<기업탐방>꿈꾸는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키즈라라’

최영근 대표, 어린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게 핵심!

미래를 잡(JOB)아라!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안전한 키즈라라에 오십시오!”

“어린이 여러분, 키즈라라에 와서 미래의 직업을 맘껏 꿈꿔 보세요!”

키즈라라 최영근 대표와 직원들이 들려주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에 대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 재미와 감동의 아이콘 ‘키즈라라’

키즈라라의 성공 키워드는 ‘재미와 감동’이다. 이것은 키즈라라뿐만 아니라 모든 콘텐츠, 엔터데이먼트의 목표이기도 하다. 어떠한 체험이든 재미가 있어야 하고 감동을 받고 나가야 한다. ‘감동’이라는 것은 ‘마음이 움직인다’는 뜻이고 ‘마음이 움직인다’는 것은, 그것에 ‘동의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장을 열고 펼쳐놓은 것들에 대해 공감한다는 것, ‘어떻게 이렇게 해 놨지?’ ‘너무 좋아!’ 라고 탄성을 터트리게 하는 것이 바로 감동이다. ‘여기서 나가기가 싫어’라고 아이들이 외치면, 다음에 또 올 수밖에 없다.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서도 ‘키즈라라에 또 가!’ ‘또 가고 싶어!’ ‘그럼 아빠하고 이야기해서 다음 주에 다시 가자!’ 이렇게 돼야 성공한다. 아이들이 ‘한 번은 가볼 만한데 또 가고 싶지 않아’ 이러면 끝이다! 재방문이 얼마나 이뤄지는가가 이 사업의 성패를 가름하는 기준이 될 만큼 중요하다.

감동을 주는 방법은 다양하고 많다. 친절로 감동하고, 내용이 좋아서 감동하고, 서비스가 좋아서 감동하고... 그래서 준비할 게 너무 많다. ‘재미와 감동’은 키즈라라를 끌고 가는 키워드가 될 것이다.

▲ 화순군 미래의 자산 ‘키즈라라’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체험의 현장을 화순군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군의 미래를 생각할 때 굉장한 것이다.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어렴풋하게나마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 나도 다음에 어른이 되면 이런 직업을 가져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면 그 자체가 다른 사람보다 앞서갈 수 있는 출발선이 될 것이다. 이런 마음의 움직이야말로 키즈라라의 직업체험 테마파크가 갖는 큰 의미이며 존재 이유가 될 것이다.

▲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내는 융합형 인재

어린이들이 키즈라라에 와서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체험해 보면서 창의적인 발상을 하는 동기와 계기를 가질 것이다.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세상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고 있다. 미래에는 어느 하나만의 직업을 생각하기보다는 여러 분야가 접목돼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내는 융합형 인재나 직업이 각광을 받을 것이고 주목받을 것이다.

또한 키즈라라에서 직업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인데 이 과정을 통해서 다른 친구들을 이해하게 되고 소통과 공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자신과 다른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도 직업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1세에서 13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아이템

직업체험관의 총 면적은 2500평 정도로 규모가 매우 큰 건물이다. 직업체험 부스는 30개인데 요즘 뜨고 있는 직업인 유튜버, 로봇개발자, 연예인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부스와 방송사의 카메라맨, 아나운서, 성우 등 방송콘텐츠와 관련 있는 직업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공룡연구원, 뷰티디자이너, 웹툰 창작자, 특수부대원, 요리사 등 많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직업과 병원, 항공, 소방, 경찰, 동물 관련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키즈라라에서는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 아이스크림, 초콜릿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는 체험코너도 들어온다.

이러한 기본체험시설은 5세에서 13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관인데 이보다 어린 1세에서 5세의 어린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한 키즈카페도 함께 만들고 있다. 키즈카페는 300여 평의 규모인데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꼬마 히어로 슈퍼잭, 선물 공룡 디보 등 어린이들의 친구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키즈라라의 넓은 잔디광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가족 단위의 행사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편안하게 산책도 하고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아이들의 꿈을 심어줄 수 있도록 여러 시설들을 배치해 나갈 계획이다.

▲ 안전을 최우선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을 가장 크게 생각하는 최영근 대표의 방침에 의해 건축자재 중 스티로폼 자재는 아예 차단했다. 불연자재만 들여와 건축하고 있다. 발화 자체가 아예 되지 않도록 하여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도록 시공하고 있다. 키즈라라의 향후 운영방침도 그 무엇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하여 운영해 나갈 것이다.

▲ 새로운 직업 트랜드에 맞는 업그레이드

30개의 직업군을 선정할 때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그러나 선호도 조사 시기와 건물이 완공된 시점하고의 갭도 있고 실제로 4~5년 사이 직업군이 바뀌고 있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선호도가 높은 직업군만 조성할 경우 다른 유사 시설들과의 차별성도 없기 때문에 심사숙고해서 선정했다.

예를 들어 1인 방송 같은 경우 3년 전에는 보기 드물었다. 직업을 한 번 정한 후 계속 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새로운 트랜드에 맞게 업그레이드하고 반영해야 한다. 또 아이들의 호·불호도 계속 달라질 것이므로 이에 맞춰 업데이트를 계속해야 한다. 키즈라라는 1년에 하나의 체험부스를 바꿔 나가려고 한다. 그래서 재 유입효과를 내려고 한다.

기존의 직업체험관들은 한 번 지어놓은 뒤 바꾸거나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니까 수도권에 위치해 있어도 어린이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 농업체험관은 지역과 연계

키즈라라의 직업체험 내용은 주로 도심형이라고 봐야 한다. 그러나 농촌지역인 화순에 위치해 있어 지역의 특성과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놓을 농업·농촌체험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했다. 키즈라라 자체적으로 이 부분까지 다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 인근에 위치한 농가와 연계하는 체험으로 나가고자 방향을 잡았다.

특히 도곡은 시설 원예 같은 것이 많고 잘 돼 있어서 방문객들과 농가들을 연결하여 그곳에서 직접 농업과 관련된 체험을 하게 되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본다. 더불어 농가의 수입을 올리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고 계획·추진하고 있다.

▲ 코로나19 펜데믹이 변수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현재 에버랜드와 롯데월드에도 손님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예정대로 테마파크를 개장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중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장을 하되 부분 개장을 하는 것이다. 개장을 안 했을 때 한 달 인건비와 운영·유지비로 1억 원 정도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만약 전체 개장을 하면 개장 안 했을 때의 손실액보다 세 배 정도 손실액이 높아진다. 숙고 끝에 부분 개장을 하기로 했다. 부분 개장을 하게 되면 수입이 생기므로 그것으로 손실비용을 대체하면 개장하든 안 하든 비슷한 손실이 발생하므로, 개장을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부분 개장을 하는 것으로 선택했다.

▲ 2021년 7월 그랜드 오픈 예정

화순군 도곡에 위치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즈라라는 현재 건축공정이 80%로 진행된 상태인데 그 규모가 화순에서 가장 클 정도로 굉장하다. 총면적 35,429㎡에 조성되고 있는데, 직업체험 공간은 연면적 8,128㎡로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이다. 오는 2020년 12월에 준공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내부 체험시설은 내년 5월 경에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시운전을 한두 달 해 본 후 빠르면 2021년 6월 말 늦으면 7월 초 정도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자식의 미래, 자신의 미래에 관련된 것이라면 더군다나 그것이 평생을 함께할 일이라면 부모뿐만 아니라 아이, 다른 가족들까지 관심이 많을 것이다.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은 어떤 일을 하고 싶고 어떤 직업을 갖고 싶어 할까요?

키즈라라가 그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